2021.01.17 - [궁금해서 찾아보니] - 자동차세 연납, 정확히 얼마 할인?
자동차세 연납, 정확히 얼마 할인?
저는 수년째 자동차세를 1월에 연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6월과 12월 2차례 납부하도록 되어있지만, 세금을 무려 '10% 할인'해준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제 경우는 결혼 후에도 부부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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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까지만 해도 자동차세 연납이 나름 매력적이었죠. 특히나 제로금리에 가까운 낮은 금리 상황에서 10% 씩이나 되는 세금 할인은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이전 본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1월 분에 해당하는 세금은 할인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1년 전체 기간으로 굳이 따지자면 실제로는 9.15% 라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
3년간 깨작깨작 할인율이 줄어서 올해(2024년)는 드디어 5% 까지 내려왔죠. 고지서 두 장을 받아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11개월에 대해 5%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4.58% 할인인데, 1년치를 미리 내는게 맞나 싶어서요. 심지어 올해는 할인율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카드나 페이 혜택도 너무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순서대로,
1. 카카오페이 등록 카드로 지방세 10만원 이상 납부시 이마트 상품권 5천원 (미리 응모 필요)
2. 신한 체크카드로 납부시 0.1% 현금 캐시백 (단, 캐시백 금액이 1만원 미만이면 신한 포인트로 지급 >> 즉, 0.1%가 1만원이 되려면 1천만원 이상 지방세 납부시 현금 캐시백을 받는다는 얘기네요....)
3. 네이버페이로 10만원 이상 납부하면 5천원 포인트 준다는데, 모두에게 주는게 아니라 1만명 추첨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오늘 납부 했어요. 현 시점 기준으로 은행 정기 예금 이자보다는 어쨌든 높고, 한 해 동안 다른것에 투자를 한다해도 확정적으로 이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죠? 그리고, 심리학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기본적으로 미래의 보상보다는 지금의 즉각적인 보상에 더 끌리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납부 완료 했습니다 ㅎㅎㅎ
게다가 고지서를 받아놓고 납부를 까먹는 불행한 상황에 대한 위험도 항상 존재하므로.. 괜히 납부기한 놓쳐서 가산금까지 낼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가느니 그냥 속시원하게 사전에 리스크를 제거하는 편이 낫죠.
결론: 올해는 3만원 선이자 지급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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