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해서 찾아보니

삼성 모바일 순정 액세서리에 눈 돌아가는 날이 올 줄이야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 폴드3/플립3 잘 팔린다고 언론에서 난리네요. 최신 전자제품에 막 열광하는 인생의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주변에 전작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얼마나 뭐가 좋아진게 있는지 홈페이지를 잠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시선이 고정되네요.. 바로 플립3 액세서리 입니다.

 

예쁜데요...?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최신 모바일기기에 돈 쓰는게 '아쉬워서' 보통 한 세대 전 모델을 구매하다보니, 폰을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도 항상 한 철 지나서 천 원 미만에 판매하는 가장 기본 젤리케이스 정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호목적에만 충실한거죠. ^^; 고가의 순정케이스를 구매하는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가만보니 스트랩과 상의 색상이 의도된 깔맞춤이지만.. 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엔 어쨌든 감각적입니다.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특히 플립같은 경우 접었을 때 크기가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으면서도 펼쳤을 때는 길어지다보니,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좋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뭔가 애매한.. 그런 느낌이 있죠. (모두가 이렇게 반으로 접히는 폴더폰을 썼던게 불과 십 수년 전이었는데도... 킁) 

 

스마트폰 뒷면 사제 링보다 훨 고급져보임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바(bar)형 폰이든 폴더형이든 휴대를 위한 고리를 달 수 있는 구멍이 거의 대부분의 폰에 있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현재 대세인 바(bar)형 스마트폰은 그런 점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죠. 일단 크기부터가 스트랩을 이용해서 목이나 손목에 걸고 다니기엔 너무 크고 무게도 무겁습니다. 그런데 이번 플립3는 순정 뿐 아니라 유사한 형태로 쏟아져나올 케이스 때문에라도 상당히 인기를 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순정 케이스 2종의 경우, 링이든 스트랩이든 케이스 재질은 모두 실리콘이라고 나와있고, 가격도 동일하게 정가 기준 44,000원 이네요. 이미지만으로도 '오~ 나도 한 번 써보고싶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한 첫 삼성 모바일 순정 액세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