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M4 CS, M2 CS에 이어 사상 최강의 M5인 M5 CS가 등장했습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M5와 M5 Competition을 한차원 더 단련하여 만들어진 M5 CS는 635마력(467kW)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 도달에 3.0초, 0-200km/h에는 10.3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305km/h에서 제한됩니다.
BMW의 일반 시리즈 모델을 트랙에 그대로 투입 가능한 스펙의 양산 스포츠카로 만든 버전이 M 모델이라는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 M모델보다도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진 버전을 Competition이라고 부르며,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버전이 CS가 됩니다.
CS의 뜻이 궁금하실텐데, 예전에는 Coupe Sport의 약자로 사용된 적도 있고, Club Sport의 약자로 사용된 적도 있었으나, 지금 현재는 Competition Sport의 약자라고 합니다. (출처가 궁금하시면 클릭!)
솔직히 어지간한 BMW는 봐도 감흥도 없습니다만, 이 차의 경우는 오늘 아침에 글로벌 보도자료 알림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궁금해서 저장해뒀다가 이렇게 바로 간단하게나마 포스팅을 남깁니다.
단조 휠, 카본 본네트, 앞좌석 카본 시트, 4인승 구성, 경량화된 센터콘솔, 카본 쉬프트패들 등 요기조기에서 무게를 덜어내어 성인 1명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더욱 강력한 엔진과 그에 걸맞는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매칭시켰습니다. 기술적으로 새로운 요소나 대단히 특별한 점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갈데까지 간 차를 마른걸레 쥐어짜듯 70kg 정도를 추가로 감량하여 제로백 3초의 괴물을 만들어내고 또 한정판으로 팔 수 있는 역량과 자신감이 부러울 뿐입니다.
20인치 단조 휠의 안쪽을 가득 채우는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피렐리 P Zero Corsa 타이어를 보고있자니... 음.... 저는 무지막지한 유지비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이 차를 소유하고 타실 분들은 보자마자 트랙으로 냅다 달려가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한정판(limited-run)이라는데, 우리나라에는 몇 대나 들어올지 궁금해집니다. 예전 M5 30주년 모델의 경우 350대 한정 생산에 국내 35대 배정이었으니, 이번에도 중국/미국/독일같은 큰 시장들의 전체 규모 대비 상당히 많이 배정해줄 것 같긴 합니다.
BMW 신차 별로 궁금해지지 않은지 오래 되었는데, 이 차는 꼭 한 번 구경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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