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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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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진짜 구려진건가..? '공정하기로 유명한' 미국 컨슈머 리포트(www.consumerreports.org)에서 지난 1월 25일에 발표한 리포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매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테슬라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 Driving)가 12개 시험 차종 중 7위로 '추락' 하는 '굴욕'을 당했다는 내용 입니다. 그 와중에 현대기아차는 12위를 기록했으니, '현대차에서 돈 받고 쓴 기사 아니야??!' 라는 의심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ㅎㅎㅎ 저는 테슬람도 아니고, 현까도 아닙니다. 그보다는, 유럽차들을 다 제치고 미국 브랜드인 포드와 GM이 이 리포트에서 사이좋게 1, 2위를 차지했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굳이 원문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이번 글..
전륜구동 되면서 비율 망친 BMW 두 대 저는 후륜구동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몇 가지 이유를 꼽아보자면, 1. 주행 성능이 좋다 2. 승차감이 좋다 3. 비율이 멋지다 정도가 떠오릅니다. 그러다보니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이 꼽는 소위 '명차'들은 역시나 거의 대부분 후륜구동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륜구동차 잘 만드는 현대차 조차도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부 후륜구동을 채택하고 있죠? 사실 제가 꼽은 세 가지 이유들 중 1, 2번은 기술의 발전으로 상당히 커버가 되고 있지만, 특히 3번은 정말 기술 발전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본래 여러 브랜드들 중에서도 BMW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몇 년 전부터 디자인적인 면에서 - 특히 콧구멍의 크기 및 형태 등으로 '까이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BMW M5 CS (F90) - 역사상 가장 빠른 BMW M3/M4 CS, M2 CS에 이어 사상 최강의 M5인 M5 CS가 등장했습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M5와 M5 Competition을 한차원 더 단련하여 만들어진 M5 CS는 635마력(467kW)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 도달에 3.0초, 0-200km/h에는 10.3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305km/h에서 제한됩니다. BMW의 일반 시리즈 모델을 트랙에 그대로 투입 가능한 스펙의 양산 스포츠카로 만든 버전이 M 모델이라는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 M모델보다도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진 버전을 Competition이라고 부르며,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버전이 CS가 됩니다. CS의 뜻이 궁금하실텐데, 예전에는 Coupe Sport의 약자로 사..
뉴3시리즈 투어링(G21)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면서 유럽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 분이라면, 그 곳의 거리를 달리는 승용차들 중 왜건(wagon, 국립국어원 표기 따름)과 해치백과 세단의 비율을 눈여겨 보신 적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선 세단이 절대적으로 대부분이지만 그 곳에서는 해치백과 왜건이 절대적으로 대부분 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세단으로 팔리는 수입차들이 그 곳에서 왜건 버전이 존재한다면, 세단이 아니라 왜건 버전이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받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 벤츠 C/E클래스, BMW 3/5시리즈, 아우디 A4/A6 등) 누가 더 좋다 나쁘다 또는 우월하다 열등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자동차 기업들을 보유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