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7)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고 거래의 즐거움 - 커뮤니티 장터에서 당근마켓 까지 이제는 '아나바다' 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으실 듯합니다. IMF 사태 이듬해인 1998년에 등장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의 준말 입니다. 이 '아나바다'의 직접적인 영향이었는지 기억이 또렷하지는 않지만, 저도 20여년 전 대학생 때부터 중고 거래를 꾸준히 했습니다. 가장 많이 거래했던 물품은 핸드폰과 카메라 관련 제품들이었고, 커뮤니티의 장터를 주로 이용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지금도 3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중고나라' 였고, 지금은 예전만하진 못하지만, 카메라 관련 물품을 찾거나 팔아야 할 땐 여전히 이용하게되는 slrclub.com 장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에서 주로 활동하긴 했었습니다. 중고나라가 순수 네이버 까페로 시작했던게 2003년 이라는데, 20.. 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인데 왜 요금이 추가로 나왔죠? 블로그를 1년 좀 넘게 운영하면서 제 글들의 조회수를 살펴보니, 1~3위의 인기글(조회수 기준)에 통신요금과 관련된 두 편의 글이 항상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통신요금을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인터넷으로 뉴스기사들을 읽다가 아래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무제한'이라는 제목에 낚여(?)서 자기가 쓰는 요금제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신 3사 및 그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 모두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들을 공통적으로 제공합니다만, 그들이 말하는 '무제한'은 진짜 무제한이 아닙니다. .. 음절(syllable) - 영어 이거 어떻게 읽어요? 음절에 대한 글을 쓰기로 했었는데, 먹고 사는 일이 바쁘다보니 많이 늦어졌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자음을 발음할 때에 p랑 f가 어쩌고, b랑 v가 어쩌고, th는 어떻게 해야하고 이런 얘기들은 많이 하는데 반해, 음절의 중요성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음절이 대체 무엇이냐고요? 우리말의 경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음절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음절 - 하나의 종합된 음의 느낌을 주는 말소리의 단위. 몇 개의 음소로 이루어지며, 모음은 단독으로 한 음절이 되기도 한다. ‘아침’의 ‘아’와 ‘침’ 따위이다. 즉, 우리말에서 음절은 자음+모음, 자음+모음+자음으로 구성됩니다. 모음의 경우 단독으로 한 음절이 되기도 하죠. 예를들면, '아' 처럼 음가가 없이 초성으로 표기된 'ㅇ.. “듣기는 어느정도 되는데, 말하기가 어려워요. 단어를 더 외워보려고요.” 며칠 전 코칭 세션에서 고객과 대화 중 영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날의 코칭 주제가 영어는 아니었는데, 대화 중 고객의 삶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기 라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코칭 고객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 여행도 혼자서 다니고,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단지, 자신의 부족한 어휘력으로 인해 하고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 고객이 영어로 말하고 싶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신의 삶과 신앙에 대한 간증이며, 해외여행을 하다가 만나는 자신과 같은 여행자 또는 현지인들과 어울려 문화와 생각을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영어 단..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 저 왜건 좋아합니다만... 엊그제인 5월 12일, 제네시스 G70의 왜건 버전인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가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국산 왜건에 슈팅 브레이크라는 모델명을 붙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나마 국내에 알려졌던 슈팅 브레이크라는 이름이 붙은 차는 2013년 전후 정식 수입이 되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슈팅 브레이크 정도가 떠오릅니다. 왜건(wagon)이라고 하면 너무 짐차 느낌이라 그런지,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왜건 대신 다른 이름을 사용합니다. 주요 세단 모델의 왜건형을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에스테이트(estate), BMW는 투어링(touring), 아우디는 아반트(avant)라는 이름을 각각 붙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왜건은 세단의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적재.. (D)SLR, 굿바이! 제목을 먼저 써놓고 수차례 곱씹어보니, 진부한 제목인 것 같기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아빠 (또는 엄마) 사진사라면 집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한 대 쯤은 가지고 계실겁니다. 이 대목에서 "폰카가 이렇게 좋은데 뭘 굳이 카메라를 따로 써요?!" 라고 하시는 분들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이점 및 심도(depth)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나 관심이 없으신 경우가 대부분이실텐데, 이쯤에서 가볍게 뒤로가기를 눌러주셔도 되겠습니다. ^^; 팩트는, CIPA(Camera and Imaging Product Association, www.cipa.jp/index_e.html) 데이터에 따르면 '카메라'라는 제품의 출하 대수가 1999년 디지털 카메라를 통계에 잡기 시작한 이후 .. 버크만(Birkman) 진단을 배워보니 MBTI나 DiSC 검사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실겁니다. 성격, 유형, 심리, 행동 등등을 진단/검사 하는 툴들이죠. 교육 현장에서 전문 강사님들과 함께 유료 진단지를 가지고 진행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약간은) 재미삼아 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버크만(Birkman) 진단은 단순히 개인의 성격이 아니라 '관계'와 '조직(직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더욱 의미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특히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창시자인 버크만 박사는 2차 대전에 파일럿으로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4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인간 행동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60년대에는 지금의 틀을 완성하게 됩니다. (자세한 버크만 스토리) 널리 알려진 MBTI도 미국에서 최초 출판이.. 사고싶다 아이오닉 5 (제원 포함) 오랫동안 기다려온 현대의 IONIQ 5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컨셉카와 티저 이미지로 이미 많은 부분이 노출 되긴 했지만, 선명한 공식 이미지들 및 함께 발표된 기본 제원을 통해 그간의 예상들을 좀 더 명확하게 - 그리고 과연 살만한 전기차가 나왔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GMP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니 얘기가 거창하게 많았었는데, 사실 현대차 정도 되는 브랜드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주행거리 때문에 시장에서 거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미 2011년도에 컨셉카로 선보였던 BMW i3가 보여줬던 구조가 딱 지금 현대가 보여주는 후륜구동 기반의 E-GMP와 형태면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체의 크기는 이미 한참 전부터 휠베이스를..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